본문 바로가기
정책&복지 알고리즘

발달장애인 재직자 훈련 지원 제도 정리

by 파워복지관 2026. 7. 5.

일을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일을 계속 이어가는 일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발달장애가 있는 근로자에게는 직장생활 자체가 큰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업무를 배우는 과정도 필요하지만, 직장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움직이고,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일까지 모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장애인에게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직장생활의 작은 규칙들이 누군가에게는

매일 반복해서 연습해야 하는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달장애인 근로자에게는 단순히 “취업했다”는 결과만큼이나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이번에 살펴본 제도는 발달장애인 자기 주도 재직자 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이미 일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향상과 기초 소양 훈련을 제공하는 지원입니다.

발달장애인 재직자 훈련
발달장애인 재직자 훈련

 

1. 지원 대상

발달장애인 자기 주도 재직자 훈련은 발달장애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즉, 취업을 준비하는 단계보다 이미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직장생활을 더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성격이 강합니다.

담당 기관은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 이며,

문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588-1519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이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느낀 점은,

장애인 고용 정책이 단순히 취업 연결에서 끝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취업은 시작일 뿐이고, 실제로는 그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직장에 적응하지 못해 금방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본인도 상처를 받고,

사업장도 다시 인력을 구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재직자를 위한 훈련은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서비스 내용

이 훈련은 참여를 희망하는 발달장애 근로자가 훈련기관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훈련생 발굴은 훈련기관이 표준사업장 등

발달장애 다수고용 사업장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훈련장소는 발달훈련센터나 통합 편리한 사업장 인근 외부시설 임차,

사업장 교육장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소양과정 단독형입니다.

직종과 상관없이 센터별 일정기간 직장 내 예절, 체력 증진,

대인관계 등 소양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또 훈련지원 프로그램으로 건강관리, 신체능력 향상, 인지능력 향상,

정서건강관리, 모의작업,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일반형 훈련입니다.

직무 기초와 직무 심화, 소양 강화 모듈을 설계해

개인별 역량과 상황에 따라 최대 12주 동안 훈련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특히 좋다고 느낀 부분은 직무능력만 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직장생활은 업무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사하기, 지시를 이해하기, 동료와 적절히 대화하기,

감정을 조절하기, 몸 상태를 관리하는 일도 모두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훈련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지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신청 방법

신청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나온 신청 가능 기관으로는 서울발달센터, 서울남부발달센터,

부산발달센터, 인천발달센터, 대구발달센터, 광주발달센터, 대전발달센터, 경기발달센터 등이 있습니다.

지역별 센터 전화번호도 함께 안내되어 있어,

가까운 센터에 문의해 보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표 문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588-1519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제도는 정보 접근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제도가 있어도 당사자나 가족, 사업장이 모르면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가족은 이미 취업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썼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재직 후 어려움이 생겼을 때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면 결국 혼자 버티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지원은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봅니다.

4. 이 제도가 필요한 이유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 적응하는 과정은 단순히 개인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업무 지시를 이해하는 방식, 반복 훈련의 필요성,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대한 부담 등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는 대부분 빠른 적응을 기대합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처리하고, 동료와 원활히 소통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기를 바랍니다.

이 간극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직무능력 향상 훈련과 소양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발달장애인 재직자 훈련이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신의 일터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도록 돕는 안전망처럼 느껴졌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뒤에도 계속 배우고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근로자는 자신감을 얻고 사업장은 더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발달장애인 자기 주도 재직자 훈련을 정리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취업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일자리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그 안에서 성장할 수 있어야 진짜 의미 있는 고용이 됩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 고용을 숫자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몇 명이 취업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들이 직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오래 일하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취업률만 높이는 정책은 겉으로는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이 많다면 그건 충분한 지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인 근로자에게는 직무를 배우는 시간, 반복해서 익힐 기회,

감정과 관계를 조절할 수 있는 훈련, 그리고 기다려주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개인의 부족함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일터가 함께 맞춰가야 할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달장애인 자기 주도 재직자 훈련은 그런 점에서 의미 있는 제도입니다.

이미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더 잘 적응하고,

더 오래 일하며, 자신의 역할을 넓혀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런 지원이 더 많이 알려지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일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만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이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하루를 살아가는 자존감이 되기도 합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주었으면 합니다.